평택시 서탄면 장등리 오산미공군기지(K55) 옹벽 근처 침수피해

지난 7월 16일 새벽 4시경부터 급작스러운 폭우로 2m 가까이 침수가 발생하였다.

2016년 10월경부터 한국 국방부의 지원으로 미군기지 옹벽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20여년 동안 한번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았던 곳이다.

공사 당시 주민들은 공사관계자와 미군 쪽에 옹벽을 쌓으면 침수발생이 우려되니 배수관을 충분하게 설치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공사는 아무런 조치 없이 진행되었고 올 여름 폭우 때 침수가 발생하였다.

그 이후에도 2~3회 폭우로 인하여 침수가 발생하였다.

침수가 발생한 곳에는 그린몰이삿짐센터와 2층 주택 1가구가 있었다.

그린몰이삿짐센터는 컨테이너박스에 보관 중이던 10여가구의 이삿짐 물건을, 주택은 1층에 있던 살림살이를 몽땅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

<사드반대 ⦁ 탄저균추방 평택시민행동> 시민단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배상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으나 최소 6개월 길면 1년이상 걸릴 예정이라고 하며, 그 피해 금액 또한 형편없이 책정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2017년 미군기지 이전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미군 인원이 늘고 다양한 군수물자 이동 등에 따라 자주 사고의 발생이 예견된다고 하면서 평택시와 시민단체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김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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